목회칼럼
| 제목 | 24 04 28 <목장공과> 전천후 평안을 누리는 길 (빌 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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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5.31) |
| 날짜 | 2024-04-28 |
전천후 평안을 누리는 길 (빌 4:2-7)
(서론)인생을 살면서 가장 귀한 것은 마음의 평안, 관계의 평화입니다. 히브리어 ‘살롬’은 전인격적, 총체적 평화입니다. 어른은 물론 청소년들까지도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조사에 1위가 마음의 평안이었습니다. 마음의 평안 뿐 아니라 사람들, 즉 이웃과의 관계에서 오는 평안도 절대적인 가치입니다. 가족이 화평하고, 교회가 화평하고, 일터가 화평하고, 나라가 화평할 때 이 땅은 천국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평안과 평화를 누릴 수 있는가에 대한 비결을 말해 줍니다.
1. 이웃과 평화를 누리는 길
1)첫째, 상대방도 ( 구원)받은 자인 것을 인정해야 한다... 바울이 두 여인에게 강조한 것이 두 사람이 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힘쓰는 동역자라는 것이다.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이요, ‘나의 동역자’즉 바울을 함께 섬기는 동역자라는 것이다. 나중에 천국에서 다시 만날 사람이니 그 때 불편하지 말고 지금 갈등과 경쟁의 불편한 관계를 풀라는 것이다. 성도들 간에 갈등과 충돌이 있을 때 결국 우리는 천국에서 다시 만날 사람이요, 영원히 같이 살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의식해야 한다.
2)둘째, 제 삼자의 ( 중재)를 요청하라... 이웃과의 사이가 나빠질 경우 당사자끼리 해결이 잘 되지 않으면 제 3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부부나 자녀 문제라면 카운슬러나 목자, 목사 같이 영적으로 존경하는 자에게 부탁할 수 있다. 중재자의 역할은 시비를 가리는 것이 아니다. 막힌 의사소통의 길을 터주는 것이다. 또 상대방을 위해 무엇을 양보할 수 있는지를 알게 해서 타협을 하게 하는 것이다. 미워하는 관계를 이해하고 서로에게 상생하도록 돕는 것이다.
3)셋째, ( 기대치)를 낮추어야 한다... 상대방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 다음에는 상대를 불쌍히 여기는 것이다. 주님께서 가까이 계시고, 주님께서 곧 오실 것이니 관용하라는 것이다. 관용의 제일 좋은 방법은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이웃과 갈등과 다툼과 섭섭함이 생기는 이유는 상대방이 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대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감사하면 된다. 못해준 것을 생각하지 말고 해준 것에 감사하라.
2. 내면의 평안을 누리는 길
1)첫째, 주안에서 성령으로 ( 기뻐)해야 한다 ... 마음의 평안을 누리는 비결은 기뻐하는 것이다. “마음에 평안이 없는데 어떻게 기뻐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할지 모른다. “기쁘게 여기라”는 말은 새번역에 “기쁨으로 생각하라”고 했다. 기쁨으로 생각하라는 것은 의지적으로 기뻐하기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좋은 결과가 있기에 기뻐하기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역경과 어려움이 있어도 기뻐할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그 아버지께서 결과적으로 합력선으로 바꿔주시기에 우리는 낙심 절망하지 않고,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2)둘째, 염려하지 말고 ( 기도)해야 한다... 염려하고 걱정할 것인지, 아니면 기도하고 기뻐할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염려하는 이유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무력감때문이다. 어떤 일이나 상황에서 내가 감당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다. 그럴 때 우리의 시선을 문제에서 하나님에게로 돌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시선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이 기도다. 기도할 때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우리 마음을 채우게 될 것이다. 염려대신 감사함으로 기도하라고 했다. 무엇보다 우리가가진 것을 감사하라. 응답주신 것을 믿고 감사하라.
3)기도 응답은 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니오도 있고, 기다리는 것도 있고, 그냥 진행하는 것도 있다. 기도할 때 항상 “내가 구하는 것은 미니멈(최소)이다”라고 생각하라. 하나님은 항상 내가 구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주신다는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는 것이다. 항상 평안하기 위해서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살전 5:17). 어떻게 쉬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을까? 간단하다. 염려와 걱정이 될 때마다 기도하면 된다. 그러면 하루 종일 기도할 수 있다. 자면서도 기도할 수 있다. 자면서 염려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정말 행운아다. 어떤 경우에도 평화롭고 평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우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 어디서든지 평강이 넘치는 전천후 살롬 인생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 (1) 상대방도 구원받은 자임을 인정하고 (2) 제 삼자의 중재를 요청하고 (3) 기대치를 낮추고 관용하라. 내마음의 내면의 평안을 누리기 위해서 (1) 감사로 기뻐하고 (2) 감사로 기도하라. 그러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평화롭고 평안할 수 있다. “주님, 평안의 하늘복을 주옵소서!”, “나는 전천후 평강 인생입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