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4 04 21 <목회서신> 목사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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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5.31) |
| 날짜 | 2024-04-21 |
(앞으로 3주간 가정교회 가장 잘하는 교회 중 하나인 우리 지역목자 박창환 목사님이 직분자에 대해 쓴 목회칼럼 3편을 연재합니다. 목사, 장로, 권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3주치 시리즈입니다. 가정교회에서의 직분이 무엇인가에 대해 좋은 참조가 되어 허락을 받고 연재합니다.)
목사란
성경에 ‘목사’라는 단어는 한번 나옵니다. 에베소서 4장 11절입니다. “그분이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도자로, 또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목사’란 헬라어로 ποιμενας(포이메나스)입니다. ποιμην(포이멘)에서 온 말입니다. ποιμην이라는 단어가 신약 성경에 18번 나오는데, 17번은 ‘목자’로 번역이 되었고, 한 번만 ‘목사’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목사는 목자에서 온 말입니다. 잠언 27장 23절입니다.“너의 양떼의 형편을 잘 알아 두며, 너의 가축떼에게 정성을 기울여라.” 목자는 양떼의 형편을 살피며 잘 돌보는 사람입니다. 목사가 그렇습니다. 성도들을 잘 살펴서 돌보는 사람입니다.
목사는 성도들의 육체적이고 생활적인 것도 살피고 돌보아야 하지만, 목사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영적인 곳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히브리서 13장 17절에 말씀하십니다.“여러분의 지도자들의 말을 곧이듣고 그들에게 복종하십시오. 그들은 여러분의 영혼을 지키는 사람들이요, 이 일을 장차 하나님께 보고드릴 사람들입니다.”목사는 성도들의 영혼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영혼의 상태에 대해 하나님께 보고할 사람입니다. 영혼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이 돌봄을 잘 해야 합니다.
목사는 성도들의 영적으로 깨어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동안 한결 같이 우리 성도들을 깨운 것 같습니다. ‘기도하라.’ ‘예배에 빠지지 마라.’ 그러면서 기도할 수 있도록 이런저런 기도회를 열어서 기도하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성도들을 깨우는 일을 쉬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성도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어야 합니다. 영의 양식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성도들에게 영의 양식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말씀 전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먹을 것이 있도록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 ‘이렇게 사십시오’가 아니라 ‘이렇게 사는 겁니다’하고 삶으로 설교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예수님의 제자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목사로 살아오면서 부족한 것이 많지만, 목사로 살아온 것이 복이었습니다. 목사로 살아왔기에 이만큼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목사다운 목사가 되려고 몸부림쳤기 때문입니다.
(박창환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