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4 04 14 <목장공과> 덕이 되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빌 3: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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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5.31) |
| 날짜 | 2024-04-16 |
덕이 되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빌 3:1-11)
(서론)전도를 하다보면 교회에 상처를 입었다고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 교회란 교회에 속한 성도들일 것입니다. 그렇게 전도에 방해가 되는 사람, 혹은 교회 자체에도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해가 되는 성도’, 혹은 ‘반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울은 아주 격렬한 표현을 써서 ‘개들’, ‘행악하는 자들’, 이라고 부르면서 그런 자들을 삼가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해를 끼치는 성도가 되지 말고, 덕을 끼치는 참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 악한 일꾼은 어떤 자들인가?
1)‘행악하는 자’, ‘악한 일꾼’은 구원받기 위해서는 구약의 모든 율법과 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 자들이다. 이방인이 예수를 믿으려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한 것이다. 바울이 그들을 ‘개’라고 격렬하게 비난하고 경계한 것은 율법주의의 위험을 알았기 때문이다. 율법주의의 문제는 무엇인가?
2)첫째, 율법주의는 ( 교만)이다... 구원받기 위해 계명 지켜야 한다는 자는 자신이 계명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누구도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 뜻대로 산다고, 계명을 다 지킨다고 하지만 착각이다. 비신자들이 볼 때 별로 다른 것도 없는데 자신은 예수 믿고 거룩한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을 볼 때 비신자들은 자기보다 나을 것도 없는데 자기들에게 죄인이라고 하니 그런 말을 들으면서 교회 나오고 싶지 않은 것이다. 율법주의는 이렇게 사람을 교만하게 하고, 착각하게 하고, 이웃을 경멸하게 만들기에 나쁜 것이다.
3)둘째, 율법주의는 ( 비판)적인 사람으로 만든다 ... 정말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을 절대로 다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런 것을 알면서도 율법주의를 주장하니 양심이 얼마나 괴로울까! 사실은 늘 죄책 가운데 두려움 가운데 살게 마련이다. 자기 양심이 괴로우면 그것을 커버하기 위해 남에게 손가락질하게 된다. 누구를 지나치게 비난하면 그 비난하는 사람이 비난의 문제에 걸려있다. 그런 사람들이 복음전도에 방해가 되는 것이다.
2. 덕이 되는 일꾼은 어떤 자인가?
1)첫째, ( 성령)으로 행하는 자다... 이런 사람이 참할례파다. 성령과 예수 냄새가 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전도에 도움이 된다. 성령으로 ‘예배’한다는 것은 성령으로 ‘봉사’하는 것이다. 성령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사람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자다.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고 율법, 계명을 무시하지 않는다. 율법의 반대는 은혜라기보다는 그 은혜를 주시는 성령님이다. 성령님은 우리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아는 차원을 넘어 그대로 살고자 하는욕구와 그렇게 살 수 있는능력 모두를 주신다.
2)둘째, 오직 (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자다 ...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것이 바로 간증이다. 간증은 자기 자랑이 아니라 예수 자랑이다. 우리의 자랑은 내가 얼마나 변화되었는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형편없는 나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신 것을 자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처럼 모자라는 자를 써주셔서 열매가 있게 하신 것을 자랑하는 간증이다. 전도할 때 자기 자랑하는 사람은 백발백중 실패한다. 그러나 예수 자랑제대로 하면 성공한다.
3)셋째, (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 자다... 육체란 인간으로서의 소유와 성취다. 집안, 학벌, 경력, 지위 등이다. 신앙 경력 자랑하는 것도 육체 자랑이다. 한마디로 자기 자랑하지 않는 것이다. 육체를 자랑할 만한 사람이 자랑하지 않을 때 세상 사람들이 존경하고 들어주려고 한다. 바울이야말로 사실 육체를 자랑할 만한 자였다. 그러나 그는 그가 발견한 예수에 비할 때 자신의 가장 좋은 것도 배설물, 즉똥과 같다고 했다.
4)우리도 가진 것이 많은 자일수록 예수 믿기가, 예수 알기가 힘들다. 율법의 자기중심의 의가 아니라 은혜를 믿는 예수중심의 의가 최고 최대 최선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 예수를 보시듯 보신다. 예수의 의를 가지고 있기에 이제 우리는 하나님이 더 이상 의심되거나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얼마든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문제가 있어도 담대하게 나아가 도움을 청할 수 있다. 좋은 것을 기대하며 기도할 수 있다. 왜? 그리스도를 통한 의 때문이다.
5)내가 가는 천국은 내가 죽어야 하고, 지금 누리는 천국은 나를 죽여야 한다. 나의 자아, 에고, 자존심, 욕망, 야망, 성질, 혈기 등이 죽어야 한다. 나쁜 습관이 죽어야 한다. 죽어야 부활을 체험한다. 그렇게 우리를 죽이기 위해 하나님이 고난을 사용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죽이시는 이유는 살리기 위함이다. 죽을수록 산다. 죽은 만큼 산다. 이 세상의 것을 많이 가진 사람은 그 가진 것이 오히려 핸디캡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사람일수록 자꾸 더 연습하라. 남에게 겸손하게 순종하는 습관을 키우라. 그래서 해가 되지 말고 덕이 되자.
(결론)우리는 해가 되는 성도가 되지 말자. 덕이 되는 성도가 되자. 해가 되는 자는 율법주의를 추구하여 교만하고 불만족하고 남을 판단하고 비비불한다. 그러나 덕이 되는 일꾼은 (1) 성령으로 봉사하고 (2)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3)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다.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예수중심으로 살자. “주님, 나는 악한 일꾼이 아니라 착한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처럼 덕 있는 삶을 살겠습니다”. 아멘.
● 나 눔
1. 설교에서 가장 은혜받은 진리는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지 나누십시오.
2.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은 무엇인지 나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