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2 01 09 <목장공과> 패배해도 승리다 (행 7:54-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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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5.31) |
| 날짜 | 2022-01-09 |
패배도 승리다 (행 7:54-8:3)
(서론)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패배가 승리입니다. 실패가 성공입니다. 역경이 축복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자 사탄은 자신의 승리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사탄을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패배를 승리로 만드신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십자가와 부활로 예수님은 패배자가 아니라 온 인류를 구원하신 위대한 승리자가 되셨습니다. 우리 개인의 삶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패배가 곧 승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도 예루살렘 교회가 스데반의 순교와 교회가 받은 박해가 결코 패배가 아닌 위대한 승리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1. 박해가 ( ) 이 되다
1) 스데반이 성전과 율법을 모독했다는 어처구니없는 죄목으로 재판을 받고 돌로 죽임을 당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자기들이 신성 모독죄로 십자가에 죽인 예수가 최고의 영광인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다는 말에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다. 유대인들의 죄책감과 분노가 율법을 빙자하여 공식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2) 스데반의 순교로 예루살렘 교회는 본격적인 탄압을 받게 되었다. 사도 외에는 모든 성도들이 다 도망가고 흩어지고 말았다. 사탄은 교회가 무너지고 흩어지니 신나게 승리의 개가를 불렀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패배를 승리로 만드셨다. 흩어진 성도들이 자기 사는 곳에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한 것이다. 말 그대로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2. 우리가 ( ) 하나님은 흩으신다
1) 예루살렘 교회가 급성장을 하고 많은 축복을 받았으나 자기 지역에만 머무르고 있었다.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려는 의도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나님이 나라와 민족과 교회와 우리 개인을 선택하신 목적은 생명이 사명이 되게 하신 것이다. 우리가 받은 복이 다른 사람을 살리는 근원이 되고 통로가 되기 원하신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흩으면 더욱 채워주신다. 그런데 움켜쥐면 하나님이 흩으신다.
2) 우리의 물질과 시간과 건강은 그 주신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돈을 벌기만 하고 모으기만 하고 흩지 않으면 계속 모자란다. 그 가지고 있는 것까지 강제로 흩으신다. 시간도 자기만 위해 쓰면 항상 시간이 모자라고 바쁘고 피곤하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하나님을 위해, 남을 위해 스스로 자발적으로 흩으면 이상하게 부족하지 않고 항상 풍성하고 행복하다.
3. 하나님은 패배를 ( ) 로 바꾸신다
1) 십자가는 아무리 봐도 최악의 실패다. 그러나 십자가는 부활로 바뀌었다. 예수님은 희생자가 아니라 승리자가 되셨다 (victim to victory).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순식간에 박해로 인해 사도만 남게 되었다. 얼마나 황당한 실패인가! 그러나 그것이 계기가 되어 더 많은 교회가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다. 가장 위대한 성공이요 승리가 된 것이다.
2) 우리에게 고난이 오면 고난 후의 축복이 반드시 기다린다는 것을 믿으라. 직장에서 해고당하면 더 좋은 직장을 주실 것을 믿으라. 일이 안될 때 새로운 일을 주시고, 새로운 길을 예비하심을 믿으라.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는 것을 기대하라. 내 생각과 상황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라.
4. 하나님은 큰 일을 위해 ( ) 을 요구하신다
1) 하나님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이미 놀라운 능력과 기적을 베푸셨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사탄과 죄와 죽음과 지옥을 멸하기 위해서는 십자가라는 희생을 필요를 요구하셨다. “십자가 없이는 면류관이 없다” (No cross, no crown). 초대교회의 더 큰 승리를 위해서는 스데반의 순교라는 희생이 필요했다. 과연 스데반의 죽음은 기독교가 세계화 되는 것에 필수적이었다.
2) 스데반의 순교가 교회의 지리적 전파의 확장 이상의 큰 결실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사울의 회심이었다. 사울은 성격이 극단적이었다. 너무 열심히 특심하여 흩어진 성도들이 많이 모인 다메섹으로 가서 잡으러 가던 길에 예수님을 빛으로 만났다. 한순간에 핍박자 사울이 전도자 바울이 된 것이다. 이 계기가 바로 스데반의 순교, 희생의 결과다. 그리스도인에게 의미와 이유 없는 고난은 없다.
(결론) 패배도 승리다. 죽음도 부활이다. 역경도 기쁨이다. 고난도 축복이다. 이 역설적 진리가 바로 기독교다. 우리가 바로 그 증인이다.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박해가 세계 교회를 가능하게 했다. 우리가 그 열매이다. 초대교회 핍박이 없었다면 한국교회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니 감사하자. 기뻐하자. 절망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자. 소망과 기쁨으로 날마다 감사행, 감사축, 항쉬범하자.
● 나 눔
1. 설교에서 가장 은혜받은 진리는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지 나누십시오.
2.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은 무엇인지 나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