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21 09 12 <목장공과> 기도로 전도하라 (눅 1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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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5.31) |
| 날짜 | 2021-09-12 |
기도로 전도하라 (눅 10:5-9)
(서론)한 세대 전만 해도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고 외치기만 해도 예수믿은 사람이 있었고 십자가만 세워도 교회개척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21세기 오늘의 현대 사람들은 전도가 쉽지 않습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조금만 친절하게 대해도 “나에게 전도하려나” 하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위축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와 교회가 부족하다고 해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복음이 무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곧 전도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수 있으면 전도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말하기 전에, 하나님께 사람들에 대해 말하는 것이 바로 ‘기도 전도’ (prayer evangelism)입니다.
1. 기도전도 1단계 : 평안을 구하라
1) 우리는 전도하기 전에 먼저 빕스 (VIPS ... VIP의 복수, 전도 대상자들) 와 화평해야 한다. 빕스에 대해 판단하고 비판하고 심지어 정죄하는 마음이 있으면 회개하고 조심해야 한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친구가 되셨다. 우리도 마땅히 빕스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먼저 있어야 한다.
2) 성경은 세상 사람들이 왜 하나님을 모르고 예수를 믿지 않는지에 대해서 배후의 사탄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축복은 하나님의 능력을 풀어주고, 사탄의 권세를 약화시킨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빕스와 화평해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가 빕스를 축복할 때 화평이 임한다. 이렇게 화평하는 과정을 ‘목자가 되어 돌보는 것’이라고 했다. 그들은 우리가 자신의 목자인 것을 모를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양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중보하고 돌봐야 한다. “빕스도 목장의 양이다”
2. 기도전도의 2단계 : 교제를 가지라
1) 사람들을 축복하면 희한하게 우리를 피하던 사람들도 우리를 찾게 된다. 즉 ‘교제의 문’이 열린다. 화평의 다음 단계는 선포가 아니라 교제이다. 선포는 마지막 단계이다. 새롭게 친해진 이웃을 저녁 식사에 초대해서 바로 전도 책자나 성경을 펼쳐들고 전도하지 말라. 전도에는 인내라는 과정이 필요하다.
2) 교제는 이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기회이다. 종종 빕스와 교제할 때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답지 못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그들의 잘못이나 죄를 용서하려고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억지로 강요하고 우리 마음대로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이 태도를 바꾸려면 이웃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시간은 기도와 함께 최고의 선물이다. 이들을 목장으로 초대할 때 축복하며 교제하며 풍성한 식탁을 나누는 것이다.
3. 기도전도 3단계 : 필요를 채우라
1) 축복은 교제의 문을 열어준다. 교제는 자연스럽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빕스가 자신의 필요를 보여주어도 안전하다라는 신뢰가 형성될 때 가능한 일이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아도 신뢰의 관계가 되면 속으로 곪아 있는 문제를 털어놓을 수 있다. 그 때 이렇게 말하라. “그동안 당신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문제에 대해 집중해서 기도하겠습니다”.
2) 예수님께 인도하는 것이 급하더라도 빕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필요가 채워지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영혼의 구원이다. 그러나 빕스는 아직 모르고 있다. 그 사람의 필요 혹은 문제를 통해 예수님이 죄인의 친구이며 정죄가 아닌 구원의 주님으로 오셨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다. 최고의 도움은 기도이다. 왜냐하면 기도할 때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기 때문이다.
4. 기도전도 4단계 : 복음을 전하라
1) 축복, 교제, 도움 (필요를 채우는 기도) 의 3단계를 마치면 이제 빕스를 주님께로 이끄는 것이 쉬어진다. 빕스가 먼저 “나를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해 줄 수 있나요?”라고 물어 볼지도 모른다. 그럴 때 우리는 예수영접으로 데리고 오거나, 구체적인 복음을 전할 수 있다. 복음을 전할 때 우리의 마음가짐은 우리가 빕스를 하나님 나라로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그들에게 소개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2) 우리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와 필요에 대해 당당하게 말하라. “내가 기도하겠습니다.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당신을 위해 내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우리가 기도하기를 기다리신다. 응답은 하나님의 일이고, 우리의 일은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응답을 받은 빕스는 당연히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도로 전도하라”, 즉 기도전도이다.
(결론) 기도 수첩, 전도 수첩을 마련하여 빕스의 이름과 필요와 문제를 적고 꾸준히 기도하라. 내 생각과 다르게 응답하신 내용을 적고 하나님께 감사하라. 빕스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바로 전도라는 것을 늘 인식하고 확신하라. 화평(축복), 교제(초대), 중보(필요와 문제해결), 그리고 간증(복음전달) 의 ‘기도전도’ 4단계를 자신의 전략으로 구체화하라. 최고의 전도는 기도다. “나는 기도로 전도하겠습니다”
● 나 눔
1. 설교에서 가장 은혜받은 진리는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지 나누십시오.
2.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은 무엇인지 나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