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21 08 29 <목장공과> 부담이 아니라 축복이다 (눅 14:2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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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5.31) |
| 날짜 | 2021-08-29 |
부담이 아니라 축복이다 (눅 14:25-27)
(서론)가정교회가 성경적이지만 부담이 되어 못다니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일예배만 참석하면 될텐데, 목장에도 참석하고 삶공부도 하고 기도와 섬김에도 열심을 내야 제자가 된다고 하니, 하라는 것이 너무 많아서 부담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러한 부담을 주는 교회가 진짜 교회다운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엄청난 부담이 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가족을 버리고 자기 목숨을 미워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니 얼마나 엄청난 부담입니까? 그런데 사실 그것이 정말 부담일까요?
1. 부담은 정상이다
1) 이 세상에 높은 사람, 예를 들어 대통령을 만나기로 했다면 적지 않은 부담이 있을 것이다. 하물며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고 믿고 따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부담 이 있을 수밖에 없다. 진짜 구원을 받기로 예정된 사람은 부담이 되어도 하나님 앞에 나오고, 교회에 나올 것이다.
2) 교회는 구원받아 예배만 드리는 곳이 아니라 제자를 만드는 곳이다. 예수님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제자 삼는 것이다. 제자란 “그리스도를 닮은 자”, “그리스도처럼 사는 자”이다. 그리스 도를 닮고, 그리스도처럼 사는 삶이 어떻게 부담이 없을 수 있겠는가?
2. 부담은 축복이다
1)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부담은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는 가치가 되는 것이다. 부모와 처자와 가족과 자기 자신까지 미워하는 부담이란 예수님 외에는 다 절대 가치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미워한다’는 것은 ‘증오하라’는 것이 아니라 ‘덜 사랑한다’ 는 중동식 표현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가족과 자신을 당연히 사랑해야 하지만,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 한다.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할 수 없다.
2) 우상을 멀리하기 때문이다 ... 우상을 섬기는 자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우상 이 우리의 행복을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자녀가 우상인 부모는 그 자녀 때문에 불행해진다. 돈이 우리의 필요를 채우지만, 돈이 우상이 되면 그 때부터 돈은 우리를 파괴시킨다. 하나님보 다 더 중요한 것은 모두 우상이다. 하나님 아닌 것이 목적이 되면 우상이다. 예수님이 나에 게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면 나는 행복할 수 있다.
3) 보상을 받기 때문이다 ...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헌신과 희생과 고난이 따르지만 그것은 보상이 약속된 부담이다. 그래서 부담이 축복이 되는 것이다. 복이 있다는 말은 세상 말로 재수가 좋다, 행복하다는 말이다. 우리가 부담으로만 여기는 이유는 상에 집중하지 않고 고난과 희생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부담과 고생과 불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상과 복 이 예비되어 있다는 것을 정말로 알고 믿고 기대한다면 얼마든지 부담이 축복이라고 여길 수 있다.
4) 겸손과 감사의 삶을 살게 하기 때문이다 ... 제자의 삶을 부담으로 여긴다면 첫째, 자기가 불쌍 해지는 것이 된다. 둘째,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예수믿는 것을 가로막 는 장애물이 될 뿐이다. 제자의 삶을 사는 것을 부담으로 여기는 자는 자기가 남보다 희생하 고 노력하기에 그렇지 못한 사람을 볼 때 자만심과 우월감을 가지게 되어 교만해지기 쉽다. 억지로 사명감만 가지고 사는 것은 자발적인 기쁨과 감사와 행복을 빼앗아 간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을 축복으로 여기지 않고 부담으로 여기는 것이 다. 예수믿는 것에 아무 부담이 없고 편안하다면 그것은 사실상 저주이다. 예수믿는 것이 부 담이 되는 자 (예배, 헌금, 전도, 기도, 시간, 섬김, 헌신, 희생, 고난) 는 그 부담이야 말로 축 복이다.
(결론) 교회는 단지 출석하는 곳이 아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곳이다. 교회의 사명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세우는 것이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목자와 목녀가 되고, 그들을 돕는 목원이 되는 것이다. 그것을 부담으로 여긴다면 진짜 축복을 놓치는 것이다. 엄청난 특권을 저버리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라면 회개하자. 부담이 싫다고 피하지 말자. 오히려 그 부담을 축복으로 여기고 감사하고 기꺼이 받아들이자. “주님을 위한 부담은 그 자체가 축복이다”
● 나 눔
1. 설교에서 가장 은혜받은 진리는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지 나누십시오.
2.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은 무엇인지 나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