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21 06 20 <목장공과> 이것이 자녀다 (엡 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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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5.31) |
| 날짜 | 2021-06-23 |
이것이 자녀다 (엡 6:1-3)
(서론) 구원을 이루는 삶, 하늘의 복을 받는 삶은 가정천국을 이루는 삶입니다. 지난 2주에 걸쳐 아내의 순종, 남편의 사랑이라는 성경적 부부상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성경적 자녀상의 시간입니다. 예수믿는 신앙의 자녀들은 부모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독교가 한국에 처음 들어올 때 많은 사람들이 전통적인 유교적 효 사상에 기독교가 반하는 것으로 오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효의 종교입니다. 아니 효 사상과 효 윤리는 사실상 하나님과 성경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십계명의 5계명 (인간관계에서의 실제적인 첫 번째 계명) 이 바로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자녀의 최우선순위가 부모 공경이라고 선언합니다.
1. 부모에게 순종하는 이유
1) 옳은 일이기 때문이다
당연한 일이요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우리를 낳으시고 키워주신 수고와 희생에 보 답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당연한 것인데도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로 부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느끼지 못해서일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그 은혜를 쉽게 잊어먹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도 부모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는데 그리스도인이라면 더욱 더 사회적 윤리와 도덕 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더 감사하고 은혜를 잊지 말고 고마워해야 한다.
2) 하나님의 계명이기에 순종한다
부모 공경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다. 인간관계의 수평적 계명에서의 첫 계명 (십계명 중 5번 째) 이다. 그 중요성에서 첫째 된다는 말이다. 적어도 자녀에게는 말이다. 계명, 명령이라면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다면 ‘소원’으로 바꾸어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명을 주 시고 지키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잘 되고, 그 잘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다.
3) 하늘의 약속이 딸려있기에 순종한다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복의 복을 얻으리라는 축복의 약속이다. 부모 공경했다고 다 거부가 되거나 백 살 이상 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 약속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인류에 게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부모를 공경하면 자녀들에게도 효도 받을 확 률이 많다. 자녀들은 부모 하는 것을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효도하면 복 받는다. 이것을 보 여주라. 그리고 복 받으라. 부모가 자신의 부모에게 한 그대로 자녀들로부터 대접받을 것이 다.
2. 부모에게 순종하는 방법
1) 하나님의 뜻과 성경에 명백하게 어긋나지 않는 한 자녀는 부모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한다. 부모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을 예시한다. 눈에 보이는 권위에 복종할 줄 알아야 보이지 않는 영적 권세에 복종할 수 있다. 즉 부모 공경은 하나님 공경의 연습이다.
2) 그러나 결혼한 후에는 상대적인 복종과 사랑의 관계이다. 그래서 결혼한 자녀들은 부모에게 공경하라는 말로 효도의 개념이 달라진다. 남자도 독립된 개체로서 부모를 떠나야 하는 이유 가 여기에 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이 영어성경에 "honor your parents"라고 했는데 'honor'라는 뜻은 ‘무겁다’라는 의미이다. 즉 부모를 무겁게 모시라는 것이다. 부모를 가볍게 대하지 말라는 것이다.
3) 부모를 무겁게, 중요하게 모시는 실제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첫째로 용돈을 드리는 것이다. 솔직하게 가장 중요한 것이 돈이다. 삶의 중요도, 중요성은 돈 씀씀이를 보면 안다. 갈수록 노후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에 돈은 부족하다. 자녀들이 돕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는 부모가 적 지 않다. 성경에서도 친족을 돌아보지 않는 자는 불신자보다 더 악하다고 했다. 부모가 돈이 필요 없더라도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용돈을 정기적으로 드리라.
4) 부모를 소중하게 하는 두 번째 방법은 시간을 드리는 것이다. 돈 다음으로 소중한 것이 시간 이다. 다 바쁘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간의 가치를 부모를 위해 사용하 라. 부모의 가장 아쉬운 점이 자녀들과 대화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 법은 주 1회 부모들을 모시고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5) 부모를 소중하게, 무겁게 하는 세 번째 방법은 부모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을 기억하라. 생일 이나 기일, 혹은 어떤 기념일을 기억하고 물질과 시간을 내어 축하하라. 선물을 드리라. 사진 을 찍으라. 나들이를 가라.
(결론) 부모에게 복종하고 효도하고 공경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하나님의 뜻이요 계명이다. 놀라운 축복을 받는 약속이다. 자녀에게 잘하면서 나중에 도움 받을 생각하지 말라. 노후를 생각해서 자녀에게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자녀는 당연하게 생각할 뿐 고마워하지 않는다. 부모의 희생을 기억하는 자녀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정말 장래와 노후가 불안하다면 차라리 하나님을 의지하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다.
● 나 눔
1. 설교에서 가장 은혜받은 진리는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지 나누십시오.
2.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은 무엇인지 나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