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21 06 06 <목장공과> 이것이 부부다 (2) (엡 5:2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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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5.31) |
| 날짜 | 2021-06-06 |
이것이 부부다 (2)
(서론) 세상의 결혼은 육체적 욕구의 충족, 대를 잇는 전통, 혹은 서로 사랑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결혼은 부부관계를 통해 그리스도와 교회, 하나님과 성도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아내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헌신을, 남편의 사랑을 통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희생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 남편에 대한 아내의 순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주는 아내에 대한 남편의 사랑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교회와 그리스도와의 관계처럼
1)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되지 않는다. 그리스도처럼 사랑하라는 것은 목숨을 바치는 것 이상이다. 지난 주에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씀에 아내가 열받을 필요가 없는 것은 아내보다 남편의 사명이 훨씬 더 중차대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이유는 무엇인가?
2) 그리스도의 희생은 교회 (성도)를 깨끗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우리로 아름답고 영광스럽게 하기 위함이다. 아내를 아름답고 영광스럽게 만드는 사명이 남편에게 있다는 말이다. 아내가 아름답지 못하고 영광스럽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남편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 남편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인정받고 칭찬받도록 아내가 도와야 한다. 그렇다면 남편이 아내를 아름답고 영광스럽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2. 사랑해야 한다
남편에 대한 본문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남편이 강요하고, 잔소리를 한다고 해서 아내가 아름답고 거룩해지지 않는다. 아내가 아름다워지는 것은 남편의 사랑을 받을 때이다. 거룩하게 하는 것도 사랑의 열매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하게 받는 것이 아름다움과 거룩의 본질이다. 훈련받고 율법을 잘 준수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듬뿍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 때 좋으신 하나님을 잘 섬겨야겠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3. 희생해야 한다
그리스도가 “자신을 주신 것”이란 철저한 희생이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희생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정한 희생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머리가 되기에 희생이 요구된다. 하나님의 경륜에서는 지도자란 희생하는 자이다. 최종 책임의 위치에 있는 자들은 모두 희생을 요구받는다. 남편, 아버지, 목자, 목사, 부서장 등이 그들이다. 책임, 권세란 능력과 함께 희생이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를 위해 자신의 야망이나 하고 싶은 일을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
4. 부모를 떠나야 한다
부부가 진정한 한 몸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의 예속을 떠나야 한다. 경제적으로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독립해야 한다. 더 이상 부모를 의지하거나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부모를 떠난 징표 중 하나는 남편에게 아내가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남편의 온전한 인정과 사랑과 중요성이 될 때 그 남편을 낳아주고 길러준 시부모를 존경하고 공경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부모 입장에서도 자녀가 결혼한 후에는 내어 쫓듯이 독립시켜 주어야 한다.
5. 기도해야 한다
그리스도처럼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어려운 것이 아니라 불가능한 것이다. 기도밖에 없다. 하나님의 명령은 기대하기 전에 기도해야 가능하다. 예를 들어 “원수를 사랑하라”는 명령은 기대불가능이다. 내가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상대방이 거부할 수 있다. 그것을 내가 어떻게 해결하나? 그러나 기도할 수 있고, 또 기도할 수밖에 없다. 남편은 수시로, 하루에 세 번씩 잠깐이라도 아내를 위해 기도하라. 아내를 위해 기도하는 남편은 하나님과 아내의 긍휼을 얻을 수 있다.
6. 남편의 사랑에는 보상이 있다
희생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 남편이 행복해지고 축복이 임한다. 희생은 결코 상실이나 손해가 아니다. 그것은 영적인 원리요 법칙이다. 하나님 나라의 공식이다. 아내를 위해 희생하며 사랑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된다. 결혼의 근본적이고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 사랑의 가시적 계시이지만, 그 결과는 우리 자신의 만족과 행복과 구원이다. 남편이 정말 아내를 위해 희생하면, 아내도 목숨을 바쳐 남편을 존중하고 헌신한다.
(결론) 아내가 순종하지 않더라도 나는 아내를 사랑하겠다. 남편이 사랑하지 않더라도 나는 순종하겠다. 그렇게 결심하고 성령의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부족한 상대를 보지 말고, 완전한 주님을 바라보자. 성경이 사실이라면, 성경대로 할 때 반드시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진다. “성경이 사실이라면”, “성경이 그렇다면”, 그것이 바로 부부다.
● 나 눔
1. 설교에서 가장 은혜받은 진리는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지 나누십시오.
2.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은 무엇인지 나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