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21 03 07 <목장공과> 하늘의복, 회복 (엡 3:1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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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5.31) |
| 날짜 | 2021-03-07 |
하늘의 복, 회복 (엡 3:14-21)
(서론) 신앙생활이 힘든 이유는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신앙이란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뜻이 확실하지 않거나, 그 뜻대로 살고 싶지만 잘 안될 때 우리는 낙심하게 됩니다. 기도에 응답이 없을 때 낙심합니다. 변했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변화되지 않는 자신의 옛 모습에 실망합니다. 믿음이 자랐다고 생각하는데 위기가 다가올 때 비신자와 다를 바 없을 때 절망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에 대한 회의와 원망까지 생깁니다. 그러나 그렇다면 오히려 감사하고 안심하십시오. 그게 인간이기 때문이요, 하나님이 회복시키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오래 머물러 있지만 마십시오.
1. 당신은 회복될 수 있다
1) 하늘의 복은 회복의 복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고쳐서 쓰신다. 회복하고자 하는 소원,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회복의 지식을 알면 누구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낙심과 절망이 오히려 약이 된 다. 그것을 통해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다. 회복의 단계를 배우자. 바울도 낙심했다. 바울이 에베소 서를 쓴 이유는 에베소 교회에 낙심한 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2) 에베소 교인이 낙심한 이유 중의 하나는 자기의 지도자가 감옥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바울이 무엇을 잘못했단 말인가? 그러나 바울의 권면을 들을 만 하다. 왜냐하면 바울은 충분히 낙심하고 절망할 상 황에 있었기 때문이다. 끔찍한 감옥에서 있었던 바울이 오히려 위로하고 격려한다. 바울은 억울한 옥 살이를 하기에 더 절망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환난에 대해서 낙심하지 말라고 한다. 오히 려 영광이라고 말한다.
3) 바울은 오히려 기도했다. 우선 기도하라.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라. 신앙생활, 특히 회복을 위해서는 속사람부터 챙겨야 한다. 속이 살아야 겉도 산다. 영적 전쟁은 우리 마음에서 이루어진다. 바울은 이 싸움을 평생 싸웠다. 겉사람은 부패해도 속사람은 무한대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면 회복 의 단계는 무엇인가?
2. 첫째 단계: 믿음의 회복
1) 믿음으로 우리 마음에 그리스도가 계시는 것은 예수님을 확실히 영접하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이 다. 믿음이란 예수님을 의식하고 의지하는 것이다.
2) 의심, 낙심, 두려움, 걱정, 절망 등은 믿음의 부재 현상이다.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이 죄이다. 그래서 걱정이 죄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의지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3. 둘째 단계: 사랑의 회복
1) 17절 하반절에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라고 했다. 여기서 사랑은 바로 느끼는 감정이다. 믿음 다음에는 사랑을 느낄 때 회복된다. 항상 감정 이전에 믿음의 결단이 먼저이다. 사랑 은 감정 이전에 의지이다.
2)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듣고 믿어야 한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임을 의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믿을 때, 또 입으로 고백할 때 하나님 이 나를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4. 셋째 단계: 봉사의 회복
1) 믿음과 사랑은 행동, 즉 나눔과 섬김의 봉사로 나타나야 한다. 혼자서는 사랑할 수 없다. 함께 해야 하고 지식, 즉 알아야 한다. ‘함께’, ‘서로’, ‘피차’는 공동체이다. 서로를 섬기고 봉사하는 것이다. 2단 계 사랑의 감정에서 3단계 사랑의 실천으로 넘어가지 못할 때 믿음은 제자리걸음을 한다.
2) 설교만 듣고, 성경공부만 하고 봉사하지 않으면 계속 정체된다. 핵심은 나누고 베풀고 섬기고 봉사하는 것이다. 그것이 키다. 은혜가 없는 것은 설교 때문이 아니다. 주지 않기 때문이다. 봉사는 운동이 다. 먹기만 하고 운동하지 않으면 비만과 성인병에 걸린다. 힘들어도 운동해야 산다. 운동은 힘든 것 이다. 희생과 헌신과 투자가 들어가야 한다. 아플 때까지 해야 한다. 힘들어야 힘난다.
5. 넷째 단계: 성숙의 회복
1) 봉사와 사역이 중요하지만 그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충만이 목적이다. 그리스도 의 장성한 분량이 구원의 완성이다. 제자리나 중간이 아닌 목적지에 가야 한다. 머무르지 말고, 포기 하지 말고, 뒤로 가지 말아야 한다. 계속 킵고잉 (keep going) 해야 한다. 이것들을 위해 기도하면 들어주신다. 바울이 기도했다면 우리도 해야 한다.
2) 우리가 생각지 못한 것, 생각한 것이나 구한 것에 더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세상적인 복보다 더 넘치는 영적인 복, 하늘의 복을 주신다. 항상 하나님의 응답은 우리 기도보다 크시다. 기도응답이 없는 것이 복이다.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는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고 감사하며 기다 리자.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하신다.
(결론) 지금 신앙상태가 어떤가? 예수 믿은 지 오래되었는데도 계속 제자리걸음인가? 코로나 때문에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가? 그래서 낙심하고 절망하고 있는가? 오히려 감사하고 안심하고 기뻐하자. 하나님이 회복하신다. 하나님이 마침내 응답하신다. 회복의 네 단계를 밟아나가자. 믿음, 사랑, 봉사, 성숙의 단계로 하나님의 영광이 영원무궁하기를 기대하자.
● 나 눔
1. 설교 듣고 결단하여 실천한 것, 혹은 말씀 붙들고 기도한 것의 응답이 있으면 나누십시오.
2.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은 무엇인지 나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