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21 01 10 <목회서신> 감사와 중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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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5.31) |
| 날짜 | 2021-01-10 |
감사와 중보
기도 중에 최고는 감사와 중보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할 때 들어주시지만, 간구보다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과 감사, 그리고 남을 위한 중보기도를 더 귀하게 여기십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단지 우리 소원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원 (뜻)을 이루어 드리는 가장 위대한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최우선 뜻은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과 죽어가는 영혼이 구원되는 것입니다. 올해 하늘의 복을 많이 받기 위해, 땅의 복을 누리기 위해 감사기도와 중보기도를 많이 드리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최영기 목사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인데 감사의 가치를 잘 말해주는 것 같아 공유합니다.
<젊은 목사님 내외를 2주간에 걸쳐 부부 상담을 했습니다. 카톡을 통해서 했습니다. 그 목사님이 153 기도 신청서에, 요즈음 아내와 가족들에게 쉽게 짜증을 낸다고 적었습니다. 목회 의욕도 상실되어 간다고 했습니다. 우울증 초기 증세인 것 같아서 카톡방을 만들어서 상담을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상담 방법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부부가 매일 배우자에 대한 5개의 감사 거리를 카톡방에 올리고, 밤에 잠자리 들기 전에 올린 내용을 서로에게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제 역할은, 글을 올렸는지 안 올렸는지 점검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2주라는 짧은 기간 안에 부부 관계가 급속히 호전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감사 거리를 찾느라 무진 애를 쓰는 것 같더니, 다음에는 작은 감사 거리까지도 쉽게 찾고, 2주가 되어서는 상대방이 무엇을 해주어서가 아니라 서로의 존재 자체를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또 목사님이 목회에 지쳐있는 것 같아서, 아내에 대한 감사 외에 교회나 교인에 관한 감사 거리를 5개 더 적어서 올리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2주 후에 탈진을 털어버리고 목회에 대한 의욕을 회복했습니다. 감사할 때 인간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뇌에서 분비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이 “항상 기뻐하라” 명하신 데 이어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하신 데에는 (살전 5:16~18),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삶의 능력은 감사에서 오는 것을 알고 계셔서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부부 관계가 나빠졌거나 목회 탈진이 온 분들은 한 달 동안 매일 감사 거리 5개를 적고, 적은 것을 소리 내어 배우자에게 읽어 주거나 자신에게 읽어주기 바랍니다. 단순하고 기계적으로 보이는 이런 방법이 놀라운 회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감사와 함께 영혼구원을 위한 중보가 위대한 기도입니다. 지난 주부터 화상 대심방을 하면서 성도들과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심방을 하면서 각 가정에 믿지 않는 가족, 믿다가 믿음이 식어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가지지 못하는 가족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심방 받은 성도들과 담임목사가 그 믿음이 없는 가족을 VIP로 삼기로 했습니다. 코로나로 교회에 데리고 오지 못하더라도,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는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기도전도>라고 합니다. 모든 성도가 한 명 이상씩, 전도 대상자 VIP를 마음에 품고 중보기도하면 성령께서 역사하사 언젠가는 예수를 구주로 믿게 될 것입니다. VIP를 먼데서 찾지 말고, 가까운 가족을 VIP로 삼고 지속적인 기도를 하여 영혼이 구원되는 기적의 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중보는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