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20년 8월 16일 <목장공과> 카도스 사랑으로 (요 15:12-17) |
|---|---|
|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4.111) |
| 날짜 | 2020-08-16 |
카도스 사랑으로 (요 15:12-17)
(서론) 오늘 본문 첫 절인 12절에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제자들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같이’라는 말이 헬라어로 ‘카도스’입니다. 이 카도스라는 말 한마디에 진정한 사랑의 근원과 본질과 방법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카도스의 사랑을 말씀하실 때 제자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3년간이나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같이 먹고 같이 마시면서 동거동락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직접 예수님과 함께 살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금방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주의 깊게 읽고 또 읽으면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카도스의 사랑, 과연 무엇일까요?
1. 카도스의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15:12)
1)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스러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누구 나 할 수 있다. 그런 사랑은 바리새인도 한다. 예수님 없어도 할 수 있다. 그러 나 예수님이 사랑하신 대상은 사랑스럽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제자들이 그런 사 람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배신자까지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자기 몸을 희생하면서까지 사랑하셨다. (요일 3:16, 요일 4:11)
2) 감정이 아닌 의지적 결단으로 사랑하는 사랑이다. 사랑스럽지 못한 사람은 결단하 고 사랑해야 한다. 아가페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감정이 없어도 그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구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십 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셨다. 우리는 예수님이 명령하셨기 때문에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원수가 좋아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원수가 필요로 하기에, 예수님 의 명령이기에 아가페로 사랑하는 것이 카도스이다. (눅 6:27-28, 롬 12:20-21)
2. 카도스로 사랑하면 어떻게 되나?
1) 예수님의 친구가 된다. 하나님이시고, 위대한 스승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친구가 된다는 것은 또 다른 특권이다. 친구를 위해 죽는 사랑이 쉽지 않은데 예수님이 모본을 보이셨다. 그 주님의 사랑같은 사랑, 즉 카도스의 사랑을 하는 자는 주님 의 종이 아니라 주님의 친구가 된다. 종은 일방적인 순종이지만, 친구는 쌍방적인 사귐의 관계이다. 주님의 친구가 되면 주님의 음성을 듣고 더욱 친밀해질 수 있 다. (요 15:13-14, 요 15:15)
2) 예수님의 선택을 받는다. 단순한 친구가 아니라 특권과 사명을 가진 예수님의 동 역자로 세움을 받는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세우신 목적은 두 가지이다. 첫째 는 열매를 항상 있게 하는 것이고, 둘째는 기도할 때마다 응답을 받게 하는 것이 다. 열매와 기도응답은 예수님 안에 거하는 자의 축복이다. 카도스의 사랑실천으 로 좋은 열매 많이 맺는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자.
(요 15:16, 롬 8:28, 요 15:16, 마 6:33)
(결론) 인생은 사랑의 열매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이 인생의 열매를 맞이 맺는 길이다. 하나님 사랑은 주님에게 붙어 있는 것이고, 이웃 사랑은 예수님이 사랑하신 것처럼 카도스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사랑할 수 없다. 먼저 예수님 사랑을 받고, 그 받은 사랑으로 사랑할 수 없는 사람도 사랑하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의 친구가 되고, 모든 기도에 응답을 받는 것이다. 예수님의 친구가 되고, 기도의 응답이 되는 것처럼 성공적인 인생, 행복한 인생이 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나는 예수님의 친구입니다” “나는 카도스 사랑입니다” 아멘.
● 나 눔
1. 설교 듣고 결단하여 실천한 것, 혹은 말씀 붙들고 기도한 것의 응답이 있으면 나누십시오.
2.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은 무엇인지 나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