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20년 8월 2일 <목회서신> 가정교회에 미치는 방법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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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4.111) |
| 날짜 | 2020-08-02 |
가정교회에 미치는 방법 1
지난 주에 <가정교회에 미친 목사>라는 칼럼을 서신으로 올렸습니다. “미치다”라는 말이 좀 불편할 수 있지만 긍정적 의미로 받아들이면 우리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치면 미치고, 안 미치면 못 미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일에 미치면 (mad), 그 일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미치게 되는 (reach), 즉 도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흔히 ‘선택과 집중’, 혹은 ‘올인’이라는 의미와 비슷한 개념일 것입니다.
가정교회에 미치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가정교회는 주님이 원하시는 성경적인 신약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세우는 일은 주님께서 승천하시기전 유언으로 남기신 지상명령입니다. 가정교회는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성도가 성도다워지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길입니다.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고, 성도가 하나님의 복과 상급을 가장 풍성하게 받는 길입니다. 교회출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가 되는 길입니다.
가정교회에 미치는 두 가지 실제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는 가정교회 ‘세 축과 네 기둥’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세 축은 주일예배와 목장모임과 삶공부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이 세 가지 가정교회 축에 연결되어 있다면 여러분은 가정교회에 미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주일예배를 성수하지 않는 분은 매 주일마다 교회에 나오셔서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목장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분은 매주 금요일 저녁에 가정에서 모이는 목장교회에 참여하셔서 사랑과 감사와 기쁨의 교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삶공부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은 8월 29일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삶> 2기에 등록하여 13주간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가정교회의 네 기둥은 (1) 성경적인 교회의 존재 목적 (2) 성경적인 제자훈련 방식 (3) 성경적인 사역분담 (4) 성경적인 리더십입니다. 이 네 가지를 숙지하셔서 자신이 그러한 삶에 연결되어 있는지 돌아보고 그 네 가지에 섬김으로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 축과 네 기둥>에 집중하는 것이 가정교회에 미치는 첫 걸음이요 기본입니다.
이 기회에 <새로운 삶> 공부 2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새로운 삶>은 가정교회 필수 삶공부 6개 중의 하나로서 “성경적인 가치관을 정립하고, 그 가치대로 새로운 삶, 즉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공부 방법은 발견하기, 생각하기, 적용하기, 그리고 기도하기의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공부 내용에는 새 가족, 사역, 사명, 우상포기, 공동체, 섬김, 하나님의 음성듣기, 견고한 진 다루기, 태도의 변화, 영적 전쟁, 영적 여행 등, 성경적이며 실제적인 주제로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에 진행됩니다. <생명의 삶>을 마친 성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가정교회에 미치는 또 하나의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상반기 평신도 세미나는 모두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천안 제자교회에서 8월 28-30일에 제 596차 세미나를 용기 있게 준비했습니다. 각 교회당 최대 4명만 등록할 수 있습니다. 등록일은 8월 8일 오전 9시입니다. 평신도 세미나에 아직 참석하지 않으신 분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현장을 직접 보면 미치게 됩니다. 8월 6일까지 알려주시면 당일 인터넷으로 참석신청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삶이 엉망진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우리를 힘들게 해도 우리는 먹고 살고, 일하고 활동하고, 여행하고 휴가 갑니다. 마찬가지로,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하게 우리의 영혼을 돌보아야 합니다. 예배의 자리, 목장의 자리, 기도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영혼이 살 수 있습니다. 이왕 예수 믿는 것 제대로 믿는 것이 가정교회입니다. 패배주의와 무력감에서 성령으로 결단하고 일어섭시다. 마음이 없으면 핑계만 보이고, 마음이 있으면 길이 보입니다. 가정교회에 미치는 두 가지 길, <새로운 삶> 공부와 <평신도 세미나>에 함께 걸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