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20년 5월 3일 <목장공과> 가장 큰 고민 (요 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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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4.111) |
| 날짜 | 2020-05-06 |
가장 큰 고민 (요 11:1-16)
(서론) 우리 그리스도인이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일까요? 몸이 아프거나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을 때, 그 해결을 위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했는데 좀처럼 기도가 응답이 안 될 때가 가장 힘들 것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응답하시겠다고 주님이 직접 약속하셨는데 회개하고, 금식하고, 작정하며 밤새도록 기도했는데도 답이 없을 때처럼 답답하고 괴로울 때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고민은 하나님의 묵묵무답입니다. 요 11장은 나사로의 부활장입니다. 나사로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침묵, 기도응답의 지연이라는 가장 큰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나사로 삼남매의 위기
1) 나사로의 죽음을 앞둔 마르다와 마리아는 일생 일대의 위기에 처했다. 그 삼남매는 예 수님이 가장 사랑하는 가족 이상의 가족이었다. 그래서 나사로가 죽을병에 걸렸다고 사 람을 보냈을 때 예수님이 즉시 찾아와서 고쳐주실 것을 기대했다.
(요 11:1, 요 11:3, 요 11:5-6, 요 11:7-8)
2) 그런데 예수님이 이틀이나 지체하시면서 오시지 않으시니 너무나 힘들었다. 나사로가 죽은 후 늦게 오신 예수님에 자매들은 얼마나 섭섭하고 안타까웠을까? 제자들도 답답하 기는 마찬가지였다. 나사로가 죽을 때 그 자리에 계시지 않은 것을 기뻐하신다는 예수 님을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들도 고난이 다가올 때 오히려 기뻐하라는 말씀이 쉽게 이 해되지 않을 것이다. (요 11:9-11, 요 11:14-15, 벧전 4:12-13)
2. 기도응답의 지연 이유
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이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병이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 을 드러내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나사로가 죽자마자 혹은 죽기 전에 살리셨다면 평범한 사역으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죽은 지 나흘이 지나고 냄새가 나는 시체를 살리는 기 적이 되었기 때문에 더 큰 하나님의 영광이 된 것이다. (요 11:4)
2) 우리의 믿음을 위하여 응답이 지연된다. 응답이 늦어지는 것을 원망하지 않고 인내로 기다리면 더 큰 기적을 경험할 때 우리의 믿음이 도약하게 된다. 병 하나를 고치는 것 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께 더 영광이 되고 우리에게 더 축복이 되기 위해 하나님은 우 리를 기다리게 하신다. (요 11:15)
3. 고민의 실제적 해결책
1)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 해 살라. 과거를 후회하지 말고, 미래를 염려하지 말고, 주어진 현재에 할 일을 다 하는 삶이 고민을 해결하는 첫 걸음이다. (마 6:33-34)
2) 오늘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즐기고 누리라. 응답이 오든 말든 나에게 주어진 삶 자체가 하나님의 선물이요 축복이다. 그대로 살고, 그대로 즐기는 것이 인생이다. 없는 것 불 평하지 말고 있는 것 감사하며 즐기자.
3)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들이라. 기도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의 축복이다. 하나님의 뜻이 가장 중요한다. 하나님의 때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방식이 우리의 방법 보다 더 탁월하다. (사 55:8, 요 17:4-5)
4) 죽을 각오를 하라. 의심 많은 도마지만 그는 주님이 가실 때 “우리도 죽으러 가자”라고 순교적 자세를 보여주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죽음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 그 런데 우리는 죽음조차 축복이다. 죽으면 천국이다. 그런 믿음으로 날마다 승리하자.
(요 11:16)
(결론) 그리스도인에게 문제보다 더 큰 문제는 하나님의 침묵, 무응답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무응답의 하나님이 아니시다. 기도는 응답된다. 하나님은 응답하신다. 하나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우리의 진정한 믿음과 축복을 위하여 침묵하시고, 지연하시고, 다른 응답을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낙심, 의심, 절망,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에 모든 것을 걸어보자. 매일 최선을 다해 살고, 하나님의 축복을 즐기고, 하나님의 지혜를 용납하고, 목숨을 걸고 나아가자. “나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 나 눔
1. 설교 듣고 결단하여 실천한 것, 혹은 말씀 붙들고 기도한 것의 응답이 있으면 나누십시오.
2.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은 무엇인지 나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