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20년 3월 8일 <목회 서신> 신천지 바이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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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4.111) |
| 날짜 | 2020-03-13 |
신천지 바이러스
알려진 대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하 코로나 사태) 의 비극적 기폭제가 된 존재가 바로 강력한 이단 신천지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공유한 신천지 출신자 간증 (김강림) 영상을 듣고 신천지가 얼마나 무서운 영적 바이러스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전율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독교 신자가 7백만 명인데 이단 기독교인은 2백만 명이라고 합니다. 그 이단 중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곳이 신천지입니다. 신천지는 매월 2천명, 적어도 연간 2만 명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전체 멤버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받은 명단만 30만 명이 넘습니다. 그 30만 명은 허수(虛數)가 아닙니다. 신천지 교인이 되려면 7개월 동안 매주 월화목금 매일 세 시간씩 그들의 센타에서 교육을 받고 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그들의 포섭과정은 4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미혹의 단계, 복음방의 단계, 센타훈련의 단계, 그리고 기존교회에서 신천지 교회로 옮겨가는 유월의 단계가 그것입니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만 신천지 교인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남녀들이 신천지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알고 보면 너무나도 비상식적이고 비성경적이고 허망하기 짝이 없는 거짓 교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맹위를 떨치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 이유를 아는 것이 그들을 이기는 길이 될 뿐 아니라, 우리 교회를 지키고 오히려 우리가 배워야 할 전도의 방법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그들의 집요한 전도방법입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철저한 관계전도자들입니다. 포섭 대상자를 확보하고, 그 대상자를 유인하여 4단계 포섭과정으로 들어오게 하는 전략이 수백 수천 개의 맞춤방식으로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 사람을 포섭하기 위해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바람잡이들이 여러 명 달라붙습니다. 7개월 훈련이 끝날 때까지 감쪽같이 위장한다고 합니다. 둘째, 그들의 목숨 건 순종과 헌신입니다. 유인과 교육과 훈련과 조직 등 모든 것이 철저합니다. 교주의 지시는 하나님의 명령이고, 그 이하 피라밋 식으로 내려오는 리더십 체계에 목숨을 걸고 따릅니다. 집을 나오라면 나오고, 직장을 그만두라면 그만두고, 모든 것을 다 팔아 바치라면 팔아서 바칩니다. 자기만 살겠다는 이기심과 지옥에 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들을 눈먼 충성으로 올인하게 합니다. 셋째, 그들의 천국과 상급에 대한 열망입니다. 그들은 추수꾼이 되어 많은 기존 교인들을 끌어들일수록 14만 4천의 인 맞은 자 (진짜 구원받은 자) 가 될 수 있고, 교주가 하라는 대로 절대 순종하는 것이 천국에서 상 받는 것이라는 희망으로 어이없는 괴물의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가치보다 그들이 바라는 것이 가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즉 ‘신천지’를 얻기 위해 신천지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교리와 가치와 믿음이 모두 비진리, 즉 가짜입니다. 사탄 마귀는 살인자요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이 우리를 능가하는 부흥을 하는 것은 초자연적 존재인 사탄의 역사와 함께 그 사탄에게 무조건 순종하는 열정 때문입니다. 비록 이단이지만 우리가 깊이 반성하고 도전받아야 할 것입니다. 진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우리는 가짜 이단의 십분의 일도 못되는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 모두 성경대로 비신자와 적극적인 관계를 맺고,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고 헌신하되,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복음 바이러스를 전하는 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