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20년 1월 12일 <목회칼럼> 목장은 행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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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4.111) |
| 날짜 | 2020-01-12 |
목장은 행복입니다
올해 우리교회 목표는 777로 요약됩니다. 즉 70프로 목장참석, 70명의 영혼구원, 70명의 목자목녀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 오늘은 목장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목장은 주일예배, 삶공부와 함께 가정교회 근간이 되는 세 축에 해당됩니다. 목장의 가치와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난 2년간 목자 목녀들의 헌신으로 현재 27개의 목장이 가정교회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올해 하나님의 은혜로 목장마다 분가의 기적이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가정교회가 잘 되면 “목장이 행복이다”라는 말이 성도들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합니다. 목장이 행복이요 축복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목장은 진정한 영적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매주 집에서 모여 같이 밥을 먹고 삶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목장은 진정한 모습의 성경적인 교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주일예배 한 시간만 모였다가 흩어지는 것은 가족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가족, 식구는 말 그대로 ‘밥을 같이 먹는 입’이 되어야 합니다. 밥만 같이 먹는 것이 아니라 저녁 한 때 만이라도 공동체가 되는 것이 진정한 가족입니다. 세상에서 점점 더 가족의 해체가 일반화되고 있는 현대에서 목장 공동체는 가족 이상의 가족으로서의 행복을 경험하게 합니다.
둘째, 목장은 치유와 회복의 자리입니다. 마음을 나누다 보면 다른 사람도 고난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과 위로를 얻습니다. 자신의 아픔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일어납니다. 지난 주 새가족 목장에서는 처음 만나는 새가족들이지만 인생의 가장 추웠던 경험을 나누는 가운데 눈물을 흘리면서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한 내적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감사와 기쁨을 나누면서 더욱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 기도를 함께 할 때 응답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과 성경적인 해결책을 받게 됩니다.
셋째, 목장은 나눔과 섬김의 자리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평소에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목장에서는 말씀을 실천하여 서로를 사랑하고 도와주고 섬기는 일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목자 목녀의 삶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단순한 성경공부가 아닌 진정한 제자훈련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넷째, 목장은 영혼구원의 최전선입니다. 효과적인 전도는 관계전도입니다. 목장에서 서로를 알고 VIP를 초청함으로 관계를 맺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 우리교회는 모든 성도가 한 사람씩 전도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목장에 참석하고, 그 목장에 전도 대상자를 초대하고, 서로 친해지고 관계가 좋아지는 가운데 예수영접과 생명의 삶과 주일예배까지 초청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익하고 좋은 목장에 모든 성도가 참석하고, 서로를 섬기기 위해서 돌아가며 집을 오픈하고 모이기를 바랍니다. 이제 목자 집에서만 모이는 목장을 졸업하기 바랍니다. 목원들이 섬김의 훈련을 받아 목자 목녀의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목자 목녀가 받는 축복도 공유하기 바랍니다. 목장의 가치를 깨닫고 목장이야말로 가장 큰 축복이요 행복이라는 것을 실제적으로 체험하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