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19년 12월 29일 나는 어떤 눈을 가지고 있는가? (요 7: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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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4.111) |
| 날짜 | 2019-12-29 |
나는 어떤 눈을 가지고 있는가? (요 7:10-24)
(서론) 지난 주에 예수님의 동생들이 격에 어울리지 않는 충고를 하자 예수님은 “내 때가 아직 안되었으니, 너희들이 먼저 명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예수의 형제들이 올라간 후 예수님도 조용히 초막절을 지키기 위해 올라가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에서 초막절을 지키면서 유대인들과 토론을 하는 장면입니다. 이 논쟁에서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관점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것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핵심은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지 말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의 눈으로 파악하라는 것입니다.
1. 형식주의와 하나님의 뜻
1) 배운 유대인보다 배우지 않은 예수님이 더 똑똑했다. 공식 교육을 받지 못하고, 좋은 스승도 만나지 못한 예수님이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교훈으로 가 르치시매 사람들이 놀랍게 여긴 것이다. (요 7:11-13, 요 7:14-15, 요 7:16)
2) 참 지식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 지식이란 아는 것 이상의 행하는 것이 다. 세상 지식은 그럴 듯하지만 막상 살아보면 진리를 얻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 님의 말씀은 행할수록 하나님의 진리임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신앙은 성경 대로 사는 것이다. (요 7:17, 요 7:18-19)
2. 터널비전의 위험성
1) 유대인의 문제는 꽉 막힌 자기만의 아집, 즉 터널비전을 가졌기 때문이다. 터널 속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깜깜하고, 출구만 동그랗게 보일뿐이다. 그런 세계관이 바로 터널 비전이다. 유대인은 터널 비전을 가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총체적인 뜻 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요 7:22-23)
2) 인간의 눈, 터널비전을 가지면 자기도 남도 죽인다. 터널비전을 가지면 자신이 잘 못인 줄 모르고, 모르기에 회개를 못하고, 회개를 못하기에 죽을 수밖에 없다. 예 수를 인간적인 눈, 터널 비전으로 보는 자는 구원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없다. (요 7:18)
3. 하나님의 눈을 가지려면?
1) 자신에게 터널비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알아야 한다. 내가 모른다는 것을 인 정하는 것이 깨달음의 시작이다. (롬 12:2)
2) 인간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라. 사랑과 용서와 은혜로 접근하라. 그것이 안 되면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라. (벧전 4:8)
3)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라. 남을 용납하고 용서하는 자가 되려면 하나님 의 관점,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며 살자. (요 7:24)
(결론) 나만 옳고 남이 다 틀리다는 것은 바로 유대인의 관점, 인간적인 눈, 작은 출구만 보이는 터널비전이다.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중병이라는 것을 인정하라. 중병에 걸리면 회개도 없고 구원도 없고 자유도 없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라. 깨닫고, 회개하고, 실천하는 것, 그것만이 우리의 살 길이다. 주님의 제자가 되는 길이다. 우리가 행복하고 복 받는 길이다.
● 나 눔
1. 설교 듣고 결단하여 실천한 것, 혹은 말씀 붙들고 기도한 것의 응답이 있으면 나누십시오.
2.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은 무엇인지 나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