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19년 9월 29일 구원의 감격을 계속 유지하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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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4.111) |
| 날짜 | 2019-09-29 |
구원의 감격을 계속 유지하는 길
이번 미국 선교여행에서 목회자들을 포함하여 목자 목녀 24명을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와 오스틴 늘푸른 교회의 목자 목녀들이었습니다. 그들 대다수는 목자 경력 15년 이상 26년까지의 평신도 사역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간증과 고백을 통해서 감동받고 위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러 가지 스토리가 있지만 공통적인 점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그들은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감동이 너무나 절실했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크다는 것입니다. 형식이나 습관이 아니라 진실로 감격해 합니다. 힘들고 지난한 사역의 가장 중요한 동기는 죄로 죽을 수 밖에 없고,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죄사함, 그리고 구원의 확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았습니다.
둘째, 나를 구원해 주실 뿐만 아니라 남을 구원하는 영혼 구원의 일꾼으로 쓰임받는다는 감사와 감격입니다. 신학교를 안 나와도 평신도 목회자로 집에서 모이는 작은 교회를 목회하게 하사,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고 자신을 닮은 제자 (예비 목자)로 세워서 교회를 섬긴다는 자부심과 보람이 절절했습니다. 만약에 목자 목녀를 하지 않았더라면 그저 잘 먹고 잘 살고, 자식들 키우다가 끝나는 인생에 불과했을 텐데, 예수님처럼 영혼구원하고 제자 세우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살게 된 것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그런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잘 알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토록 구원의 감격과 감사가 생생하고 절실한 이유는 남을 구원할 때 그 감격이 다시 반복해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혀 변할 것 같지 않던 사람이 묵묵히 섬기다 보니 어느 날 주님을 영접하고 주님께 삶을 바치기 위해 헌신대 앞으로 걸어 나갈 때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VIP가 이제는 목자가 되어 가정교회를 섬기는 동역자가 되는 것을 볼 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구원이 과거의 추억 사건이 아니라 현재적으로 계속 지속되는 감격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을 통하여 구원을 다시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는 남을 위한 것, 하나님을 위한 것 이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구원의 감격과 확신, 그것이 모든 사역의 출발이자 마침입니다. 주여, 우리로 하여금 첫사랑을 잃어버리지 않고 구원의 감격을 갈수록 크게 가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