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19. 6. 23. 7.5% |
|---|---|
|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4.111) |
| 날짜 | 2019-06-26 |
7.5%
어느 유명 강사의 말입니다. “강의를 듣고 실제 결단하고 실행하는 사람은 5-10%입니다. 그 사람들이 성공하고 그 사람들에 의해 조직이 발전합니다”. 저도 옛날 세미나를 많이 인도했는데 목회자들이 각종 세미나를 듣고 실제 가서 실행하는 경우 많이 잡아서 20프로이고, 그 20프로가 끝까지 지속하는 경우는 다시 그들 중 20프로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정보를 듣고 그대로 끝까지 지속 실천하는 경우는 백 명 중에 네 명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앞선 강사의 말대로 최소 5%에서 최대 10%라면 평균 7.5%에 해당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매주 설교를 듣지만 그 설교 말씀대로 결단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정교회는 원칙과 원리대로 (성경대로) 믿고 순종하는 교회입니다. 믿음과 순종은 성경의 절대적 핵심 가치입니다. 믿음을 가지려면 말씀을 반복해서 들어야 합니다. 순종하기 위해서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가 신앙생활의 요체라고 하는 것입니다. 평신도로서 20년간 목장을 섬기고 2백 명 이상의 영혼을 구원하고 4백 개 이상의 교회에 부흥회를 인도하는 휴스턴 서울교회 곽인순 목자의 전설같은 사역의 열매는 단순합니다. 말씀을 반복해서 수십 수백 번 듣고 (믿음), 그 말씀대로 실천하고 실행한 (순종) 결과입니다. 저는 지난 최영기 목사님 부흥회 설교를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마지막 설교 <제자도>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드리면서 영혼을 구원하는 ‘목장 전도법’을 다시 복습해 봅니다. 목장을 통한 전도를 하려면 ‘목장 VIP 명단’ 5명을 확보해야 합니다. 각 목원이 5명씩 제출한 명단에서 가장 전도 가능성이 높은 5명을 정합니다. 모든 목원들이 참여하는 이유는 목자 목녀뿐 아니라 목장 식구 모두가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영혼구원의 기쁨과 상급을 받기 위함입니다. 그 명단은 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교회의 도움과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 명단을 놓고 목장에서 기도하되 사진과 간단한 프로필 (신상)을 붙여놓고 기도합니다. 목원들 모두 하루에 한 번씩 기도하고, 목장에서 모일 때 또 합심으로 기도합니다. 막연한 기도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기도를 합니다. “영적으로 목마르게 하소서”, “만날 수 있게 하소서”, “목장에 초대할 수 있게 하소서”, “예수영접에 갈 수 있게 하소서” 등으로 단계적인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똑같은 기도를 반복해서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5명 중에 한 명이 예수영접하면 다른 사람을 목장 VIP 명단에 집어넣습니다. 목장 나눔을 할 때 가장 먼저 (감사와 기도제목 나눔 전에) VIP의 상황과 그동안의 기도응답을 먼저 나누도록 합니다. 하나님이 VIP를 보내주고 싶은 목장은 감동을 주는 섬김과 구체적인 기도응답이 있는 목장입니다. 있어서 섬기는 섬김보다 없는 가운데 섬기는 섬김에 더 큰 감동이 있습니다. 돈 많은 사람이 물질로 섬길 때 고마움은 있지만 감동은 없습니다. 그러나 물질이 없는 사람이 물질로 섬길 때는 고마움을 넘어 감동이 다가옵니다. 시간 없는 사람이 시간으로 섬기고,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몸으로 섬길 때 진정한 감동이 넘쳐납니다. 그래서 없는 것이 더 감동이고 축복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기는 위대한 기도입니다. 기도하면 힘을 얻습니다. 전도하면 복을 받습니다. 7.5%의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니 7.5%를 넘어 75%가 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