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18년 11월 4일 교회는 병원이다 (엡 4:2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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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1.158.147.70) |
| 날짜 | 2018-11-02 |
교회는 병원이다 (엡 4:25-32)
(서론) 가정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교회 정신을 체질화 하는 것입니다. 가정교회 정신과 분위기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과연 교회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은 몰라도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교회의 가치와 비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교회의 비중이 높은 반면 교회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집니다. 그 기대치에 못 미치기에 우리는 교회에 대해서 실망하고 심지어 환멸을 느낍니다. 그래서 교회를 옮기고, 아예 교회에 나가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되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관계가 끊어지고 맙니다. 과연 우리에게 실망하지 않는 이상적인 교회는 무엇일까요?
1. 이상적인 교회
1) 성경에서 가장 이상적인 교회라고 할 수 있는 에베소는 위치와 환경과 수준이 높은 교회 이다. 사도 바울이 설립하여 3년이나 머무르며 제자를 양육한 당시 최고의 이상적 교회 이다. 그러나 그 교회가 우리의 기대와 너무 다른 실상에 깜짝 놀랄 것이다.
2) 에베소 교회의 실상은 교회 같지 않은 모습이다. 거짓말을 많이 하고, 혈기와 분을 내는 성도가 많았고, 도둑질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고, 쌍소리와 욕이 난무하는 교회였다. 이 땅의 현실적 교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이상적이지 않다.
(엡 4:25, 엡 4:26, 엡 4:28, 엡 4:29)
3) 주님이 생각하시는 교회는 성자들이 모이는 천국이 아니다. 죄인들이 모이는, 그래서 치 료가 필요한 병원과 같은 곳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이 모이는 교회이다. 우 리는 교회 개념을 바꿔야 한다. 이기적이고 교만하고 건방지고 세상적인 사람들이 모이 는 곳이 교회이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실망하거나 상처받거나 떠나지 말아야 한다.
2. 병원과 같은 교회
1) 내가 치료받고, 남을 치료하는 교회가 진짜 이상적인 교회이다. 서로를 인자하게 여기고 불쌍하게 대하고 용서하는 곳이 진짜 교회이다. 병원에서는 환자들을 야단치지 않고 조 금만 나아져도 칭찬하고 격려하는 곳이다. 병을 고쳐서 사람들을 살리는 곳이 병원이다. 우리 교회는 그와 같은 병원이 되어야 한다. (엡 4:32)
2) 치료를 위한 가족적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 교회는 한 하나님 아버지를 모신 형제 자 매들의 공동체이다. 가족모임에서 직책명이나 어떤 타이틀을 부르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족같은 분위기를 위해서 온전한 이름과 그 이름 뒤에 ‘형제님’, ‘자매님’이라고 부르도록 하자. 교회는 가족 이상의 가족이다. 목장교회, 가정교회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치료하는 교회
1) 부정이 아닌 긍정으로 표현하라. ‘말라’가 되지 말고 ‘하라’가 되라. 거짓을 말하는 대신 진실을 말하라. 도둑질하는 대신 선한 일을 하라. 더러운 말 대신 좋은 말을 하라. 부 정은 상처를 더하게 하지만, 긍정은 어떤 병도 치유하게 한다.
(엡 4:25, 엡 4:28, 엡 4:29)
2) 긍정의 태도와 말은 부정을 치유한다. 내가 먼저 결심하고 행동하면 된다. 겸손을 원한 다면 자신을 낮추는 대신 상대방을 높이라. 교회 지도자에 대해 마음이 안들어도 좋은 태도를 가지고, 좋은 말을 해주라. 가정에서도 자녀들에게 잔소리와 꾸중보다 칭찬과 격 려를 많이 하라. 내가 긍정적이면 성령께서 변화시켜 주신다.
3) 이 설교를 듣고 어떻게 할 것인가? 설교는 은혜받는 것이 아니라 결심하고 실천하는 것 이다. 치료의 역사는 목장과 같은 소그룹에서 일어난다. 그러므로 목장에 소속하고 참석 하고 열심히 섬기면 나도 치료받고, 남도 치료할 수 있다. 구역 이상의 목장이 병원같은 교회를 만들 수 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없지만, 6-12명의 소그룹은 사랑할 수 있 다. 목장에 속한 자는 더욱 목장에서 치유를 주고받고, 목장에 속하지 않은 자는 당장 목장에 참여하여 우리 교회를 영적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자.
(결론) 신약교회, 가정교회는 성경적인 교회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회가 아니라, 주님이 세우신 병원같은 교회이다. 환자같은 죄인을 보고 실망하지 말고, 그 환자가 치유되는 것을 바라보고 소망을 가지자. 나도 치료받고 남도 치유하는 목장이 되고 교회가 되자. 주여, 우리 교회를 영적 병원이 되게 하소서! 모든 성도가 목장에 속하여 치유하고 치유받게 하소서!
● 나 눔
1. 설교에서 가장 은혜받은 진리는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지 나누 십시오.
2.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은 무엇인지 나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