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18년 4월 22일 성경의 맥 - 공동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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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4.111) |
| 날짜 | 2018-04-22 |
성경의 맥 - 공동체
성경에 면면히 흐르는 맥 (핵심 덩어리) 은 ‘공동체’입니다.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공동체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부터 공동체이십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라는 단수가 아니라 ‘우리’라는 복수, 즉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가장 완전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우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시편 133편에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하시면서 그러한 공동체에 복을 명령하사 영생의 천국을 허락하십니다. 구약의 이스라엘과 신약의 교회는 하나님이 작정하신 천국 공동체입니다. 우리의 구원과 축복은 공동체를 떠나서는 얻을 수 없습니다. 가정교회, 목장교회는 진정한 공동체의 회복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평생 다녀도 공동체가 되지 않으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풍성한 삶, 그리스도의 충만, 지상의 천국은 남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런 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공동체인 목장에의 참여는 대안이 아닌 본질이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좋은 공동체가 되기 위한 세 개의 헬라어가 있습니다. 첫째, ‘오이코노메오’는 덕을 세우는 것입니다. 서로를 세워주기 위해서 상대를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기대해야 합니다. 아무리 부족한 사람도 우리가 기대하면 하나님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둘째, ‘오이코노모스’는 분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남과 나누는 것, 즉 청지기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셋째, ‘코이노니아’는 교제하면서 동참하는 것입니다. 사역에 동참하고 하나 되는 일에 동참하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잘 될 것을 기대합시다. 하나님의 것으로 나누고 도와줍시다. 하나님의 삶으로 동참하고 동역합시다. 그럴 때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되고, ‘지상의 천국’이 될 것입니다. 성시의 모든 목장이 그런 영적 가족, ‘가족 이상의 가족’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