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18년 4월 15일 거룩한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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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4.111) |
| 날짜 | 2018-04-15 |
거룩한 자리
성경에 ‘성소’ (거룩한 자리, Holy Place) 라는 단어가 200회 이상 나옵니다. 성소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만나는 성막의 핵심적인 장소이면서 동시에 성막 자체를 통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어느 곳에나 무소부재로 편재하시는 초월적 하나님은 인간을 만나기 위한 구체적인 공간과 시간을 정하셨는데 그곳이 바로 성소로서 구약의 성막과 성전, 신약의 회당을 거쳐 오늘 우리의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어디나 계시고 언제나 계시지만 특별히 성전 혹은 교회라는 특정의 ‘거룩한 자리’와 주일과 같은 절기의 ‘거룩한 시간’을 정하셔서 제사, 예배, 기도 등의 영광을 받으시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초월자이시지만, 인간은 제한적 존재이기에 우리를 배려하여 성소를 만들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지만 특별히 공동체로서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게 하신 것입니다. 골방에서도 기도할 수 있지만 성전기도를 원하십니다. 목장에서도 예배할 수 있지만 성전예배를 원하십니다. 새벽기도가 5시 30분 1부와, 6시 30분 2부로 드려진지가 2주가 지났습니다. 조금씩 참석자가 많아지고 있지만 우리 교회가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기도자가 필요합니다. 특히 목장을 섬기는 목자 목녀는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를 사모해야 목장의 자리도 견고해집니다. 저의 기도 제목은 목자 목녀의 절반 이상이 새벽기도와 수요예배의 자리에 참석하여 말씀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잘 되고 있는 가정교회는 거의 예외없이 새벽기도에 목자 목녀들이 자발적으로 나와 한 시간 이상 기도합니다. 내 힘으로 안되기에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특히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십니다. 한주에 한번이라도 새벽기도의 자리에 동참하십시오. 자신들의 영성을 위해서도 기도의 사람이 되십시오. 새벽이 힘들면 수요 저녁예배에 나와 성소에 임하시는 주님의 임재를 기대하십시오. 사람에게 적게 말하고, 하나님께 많이 말하십시오.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