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18년 3월 25일 고난주간을 가장 잘 지내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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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4.111) |
| 날짜 | 2018-04-01 |
고난주간을 가장 잘 지내는 법
오늘 ‘종려주일’을 시작으로 한 주간 고난주간, 혹은 수난주간 (Passion Week) 이 시작됩니다. 신약성경 4복음서의 후반부 많은 부분이 이 한 주간의 행적과 말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마 21장, 막 11장, 눅 19장, 요 12장 이후). 오늘 주일에는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월요일에는 성전을 정결케 하시고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십니다. 화요일에는 각종 비유로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고 가룟 유다가 변심합니다. 수요일에는 많은 사역을 하셨을텐데 이상하게 4복음서에 전혀 기록이 없습니다. 십자가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홀로 하나님과 독대하신 것 같습니다. 목요일에는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가지신 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 흘리는 기도를 드리시다가 체포되십니다. 금요일 새벽부터 대제사장과 빌라도 총독 앞에서 심문을 받으신 후 오전 9시에 골고다에서 못 박히시고 오후 3시에 운명하시고 장사되십니다. 토요일 하루 무덤에 머물러 있다가 주일 새벽에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십니다. 고난주간을 잘 지내는 것은 단지 예수님의 고난을 슬퍼하거나 따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수난과 죽음을 당하셨기에 죄와 저주를 이기는 승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엡 2장 5-6절에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처럼, 왕처럼 멋지게 살아야 합니다. 패배의 자리인 십자가에 머물지 말고, 승리의 자리인 부활과 하늘보좌처럼 살아야 합니다. 아울러 예수님의 유언을 따라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진 그리스도”와 함께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영혼을 구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우리 위해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유요 목적입니다. 우리가 고난주간에 죄의 고난가운데 신음하는 영혼 (VIP)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부활절 축제에 데리고 와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도록 힘써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영혼을 위해서 새벽에 기도하고, 낮에 찾아가고, 밤에 목장에 초대하여 죽었던 영혼의 부활을 체험하는 한 주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