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17년 10월 29일 열정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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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4.111) |
| 날짜 | 2017-10-20 |
열정맨
오랜만에 극동방송에 초청되어 채플 인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예배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김장환 목사님 (극동방송 이사장)을 만났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모습이 예전과 전혀 다를 바 없었습니다. 바로 전날 늦게 미국에서 돌아오셨는데 아침 일찍부터 출근하여 예배에 그것도 맨 앞자리에 앉아 새까만 후배 목사의 설교에 경청하십니다. 김목사님은 생방송도 녹음방송으로 대체하면서까지 예배출석을 강조하신다고 합니다. 백여 명의 직원은 모든 예배순서에 영어로 기도하고 찬송하고 있습니다. 세계화를 위해서 일부러 영어로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예배가 끝난 후 한 시간 이상 김목사님의 간증과 사역 스토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전 세계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에 12개의 지역방송국을 세운 이야기,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를 통하여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택 미군 기지를 방문케 하여 한국 분담금이나 FTA 재협상에 유리하도록 노력하는 이야기, 수많은 교회와 대학과 기관을 방문하면서 사람들을 격려하는 이야기 등에 84세 노령이 무색할 정도로 열정이 넘쳐납니다. 특히 12개 지역에 40명 단위의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서 전 세계에 데리고 다니면서 천국복음과 한국소개에 기여하는 행사 등은 정말 흥분되는 간증이었습니다. 작년에는 카네기 홀에 5백 명의 어린이 합창단원의 특별공연을 성황리에 가지고, 수많은 교회와 기관과 대학 등에 초청받는 등 어린이 합창단의 선교사역을 총 지휘하고 계십니다. 체력, 영력, 지력, 스피츠 등이 여전히 청년 같은, 말 그대로 ‘열정맨’이었습니다. 한국전쟁 때 가난한 미군부대 하우스보이였던 그가 전 세계의 위대한 인물로 쓰임 받고 있는 모습에 다시 한 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선물로 주신 자서전 첫 장에 이렇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 그 무엇보다 가정의 행복을 최우선했던 김장환 목사님,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남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는 그 모습, 본받고 싶은 또 하나의 ‘작은 거인’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작은 거인, 열정맨이 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