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17년 9월 3일 대만 수련회를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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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4.111) |
| 날짜 | 2017-09-10 |
대만 수련회를 다녀와서
지난주 대만 이란시의 <다윗의 별> 수양관에서 분당 판교 지역목회자 목장 모임의 연례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호스트는 대만 최초의 가정교회인 워만 (우리) 교회 담임인 장사회 목사님이셨습니다. 장목사님은 3년 전부터 오랫동안 알고 계시던 판교 꿈꾸는 교회 박창환 목사님의 인도아래 가정교회를 시작하여 16개의 목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를 통하여 모든 성도가 진정한 교회가족이 되었고, 모든 삶의 관계가 좋아졌고, 평신도들이 사역자로 든든하게 세워졌다고 간증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 함께 참여했던 W교회의 L 목사님의 간증에도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1년 반 동안 준비해서 지난 3개월 전에 8개의 목장을 시작했는데 놀라운 것은 전체 교인 백 프로가 목장에 소속되어 참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건축을 하는 동안 사기를 당하고 대출의 큰 부담이 있어 목회를 포기하려고 했을 때 가정교회를 접하고 성경적 신약교회로의 전환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고 합니다. 교회 문제로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났지만 끝까지 남은 성도들은 담임목사를 신뢰하고 목장교회를 세우는 일에 올인함으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의 가정교회 전환은 현재 우리 성시교회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3개월간 담임목사와 원형목장을 통해 예비목자 부부들을 세우고 그 목자를 따라 모든 성도가 목장을 선택하여 주일예배와 함께 주말의 가정교회에 참여하여 한 마음이 되고, 특히 비신자 (VIP) 들을 전도하여 교회가 부흥세에 접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목장이 시작된 지 3개월이지만 어느 목장은 벌써 VIP만 10명이 넘게 초청되어 참석하고 있어서 담임목사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고 눈물을 글썽입니다. 매주 16명의 목자 목녀가 담임목사와 목장사역을 함께 나누고 함께 기도하면서 교회의 새로운 비전을 이루어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정교회는 침체된 교회를 살리는 하나님의 실제적인 처방입니다. 주여,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