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제목 | 2017년 8월 27일 간증설교에 은혜받으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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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HCC21) (220.94.154.160) |
| 날짜 | 2017-08-27 |
간증설교에 은혜받으셨나요?
지난 주 박은수 목자의 간증설교에 두 가지 반응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나도 저 분과 같은 가치있는 평신도 목회자가 되어야지”라고 결심하신 분들이 있는 반면, “나는 도저히 저 간증자처럼 살 수 없어, 너무 힘들고 부담스러워”라며 자신과 상관없는 스토리로 흘려버린 분도 있을 것입니다. 내용도 힘들었지만 시간도 길고 일부 자리에서는 잘 들리지도 않아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하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가장 은혜를 받았습니다. 가정교회는 평신도가 목회의 주역이 되는 교회입니다. 신약교회에서는 평신도가 간증하고 설교했습니다. 스데반 집사는 평신도였지만 어떤 목회자보다 탁월한 간증설교를 하고, 핍박자들로부터 순교까지 당했습니다. 저는 간증자가 잘하고 못하고를 판단하는 대신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세우는” 삶을 실제로 살고 있는 평신도 사역자를 우리 성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 분이 간증자로 서 있는 것 자체가 은혜요 하나님의 메시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목자가 아니었다면 60명이 넘는 영혼을 구원하고 네 개의 목장을 섬기는 목자들을 재생산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행복과 축복을 모두 받아 누리는 리더가 되어 전국의 교회를 돌면서 간증하는 영광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 성시교회 성도들, 특히 장로 권사 집사의 제직들이 그러한 영광스러운 평신도 목회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한 번 사는 인생을 가장 가치있게 사는 길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구호와 기도만이 아니라 실제 그러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삶의 현장이 바로 목장이고, 그 목장을 섬기는 목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교회를 다니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되는 것”이고 “예수를 믿는 것을 넘어서 예수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주여, 성시교회가 153 펩시교회가 되게 하시고, 성시교인들이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세우는 목자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